최근 카카오톡이 출시 이래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능 확장과 UX(사용자경험) 대대적 변경을 시도했지만, 사용자 사이에서는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이 글은 업데이트 전·후 비교와 주요 변경점, 사용자 반응를 중심으로 최적화하여 정리한 전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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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번 업데이트 한눈에 보기
카카오톡의 최신 업데이트(2025년 9월 23일 기준)는 친구 탭 UI의 대대적 변경, 채팅 기능 보강, 오픈채팅과 숏폼(Short-form) 영상 탭 추가, 그리고 AI·플랫폼 확장 의도 표명을 골자로 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시각적 변화와 광고 노출 증가, 친구 목록 접근성 저하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친구 탭 변화 — 프로필과 광고 중심
업데이트 후 가장 당황스러운 변화는
친구 탭입니다.
업데이트 전에는 친구 목록을 직관적으로 한눈에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화면에
친구 프로필 사진과 배경 이미지가 크게 노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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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인스타그램 피드처럼 친구가 올린 사진을 모아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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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업무용으로 추가된 지인들의 사생활이 원치 않게 노출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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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문제: 광고 노출 빈도가 높아졌고, 실수로 클릭 시 확대되는 불편함
친구 목록 접근도 번거로워져서, 여러 단계를 거쳐야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팅 탭 개선 — 읽지 않은 메시지·폴더 정리 등
채팅 탭은 큰 틀에서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편의성 위주의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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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읽은 메시지만 모아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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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방을 폴더로 정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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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 메시지 수정 및 다양한 표시 기능 추가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개선된 부분이라,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듯합니다.
오픈채팅 & 숏폼 탭 — 논란의 중심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부분은 바로
숏폼(Short-form) 영상 탭입니다.
기존에도 오픈채팅 기능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유튜브 쇼츠, 인스타 릴스, 틱톡과 유사한 숏폼 영상 플랫폼을 통째로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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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형 영상 시청 및 댓글 소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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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이 "메신저"보다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의도
하지만 사용자 반응은 냉담합니다.
"네이트 버튼 잘못 눌렀던 시절만큼 최악"이라는 혹평도 적지 않죠.
카카오의 전략적 목표 — 슈퍼앱으로의 진화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을 단순한 메신저를 넘
는
‘슈퍼앱’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AI 기능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
연동을 강화해 사용자가 카카오 생태계에서 떠나지 않도록 만드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과도한 기능 집약은 오히려 사용성 저하와 사용자 불만을 초래할 위험이
있습니다.
사생활·프라이버시 대응
프라이버시 논란에 대해 카카오는 프로필 공개 범위를 ‘친구만’으로 기본 설정하는 등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일부 우려를 완화하는 방향이지만, 이미 큰 화면에 노출되는 프로필 이미지 문제와 광고 노출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어 추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사용자 반응과 커뮤니티 움직임
실제 반응은 한마디로 "최악"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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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업데이트 끄는 법"이 커뮤니티에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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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지인 정보까지 보고 싶지 않다"는 불만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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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도 부정적 반응 → 코스피 최고치에도 카카오 주가는 4% 하락
즉, 이번 업데이트가 사용자 만족도보다는 기업의 욕심을 우선한 결과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결론 — 지금 업데이트해야 할까?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는 분명 새로운 시도이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혼란과 불편이 더 크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특히 친구 탭과 숏폼 영상은 "메신저 본질"과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죠.
따라서 지금 당장은 업데이트를 미루고, 카카오가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할 시간을 기다리는 것도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카톡 업데이트를 어떻게 보시나요? 주변에 카톡 업데이트에 대해 모르는 분이 있다면 꼭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