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읽은 후의 생각을 꺼내는 활동 입니다. 초등저학년(1~3학년)은 문자 해득 능력과 상상력이 빠르게 자라는 시기라서, 단순한 독서보다 내용을 표현하고 확장하는 과정이 훨씬 큰 교육적 효과를 줍니다.
이 글에서는 이춘희 작가의 전래동화 〈똥떡〉을 읽은 뒤 활용할 수 있는 독후활동지(2장 구성)를 단계별로 안내하고, 실전 활용 팁과 부모가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활동 예시를 알려드립니다.
글을 확인하시고 맨 아래 활동지를 받아서 활용해 보세요.
왜 독후활동지가 필요할까?
많은 부모님이 책을 읽히는 데 초점을 맞추지만, 아이가 읽은 내용을 정리하고 스스로 표현하는 과정이 문해력·언어 능력·창의성 발달에 핵심적입니다. 독후활동지는 그 과정을 구조적으로 도와주어 아이가 기억을 오래 유지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과 그림으로 풀어낼 수 있게 해줍니다.
독후활동지 구성(요약)
- 이미지 1 — 표지 & 이야기 이해하기
- 표지 삽입 공간(책 표지 또는 주인공 일러스트)
- 제목, 주인공, 재미있었던 장면, 주인공이 배운 점 기입란
- 작성자 이름·날짜 칸
- 이미지 2 — 창의력 활동 & 가족 대화
- 다른 결말 만들기(글 + 그림 칸)
- 나만의 똥떡 만들기(이름 붙이기, 색칠 도안)
- 가족과 함께 이야기 나누기 질문란
단계별 활용법
① 책 읽기 전 — 호기심 자극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표지를 보여주고 아이에게 질문을 던져 호기심을 유발하세요. 예: “똥떡이 뭘까?”, “이 표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아?” 이렇게 하면 아이가 읽는 동안 집중도가 올라갑니다.
② 책 읽는 중 — 예측과 관찰
중요한 장면에서 잠깐 멈추고 “다음엔 어떻게 될까?”라고 물어보세요. 아이의 예측 능력과 논리적 사고를 키울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답을 충분히 경청하고, 틀렸더라도 칭찬해 주세요.
③ 책 읽은 후 — 활동지 작성
활동지 이미지 1의 ‘이야기 이해하기’ 칸을 함께 작성합니다. 아이가 글로 쓰기 어려워하면 부모가 받아 적고, 아이는 그림으로 표현하게 하세요. 이 과정은 요약 능력과 표현력을 동시에 기릅니다.
④ 창의력 확장 — 다른 결말 만들기
활동지 이미지 2의 ‘다른 결말 만들기’ 코너에서 완전히 새로운 결말을 상상해 보게 하세요. 글로 쓰고 그림으로 그리면 창의적 사고가 확장됩니다. 예: “똥떡을 먹고 주인공이 슈퍼히어로가 되었다면?” 같은 재미있는 가정을 제안하세요.
구체적 활동 예시
역할극(10~20분)
책 속 등장인물 역할을 나누어 연기해 봅니다. 대사를 외울 필요 없이 자유롭게 말하고 표정·동작을 과장하면 아이의 표현력이 좋아집니다. 부모는 즉흥 질문(“지금 기분이 어때?”)으로 감정 이해를 돕습니다.
상상 만들기(15~30분)
‘나만의 똥떡’을 색칠 도안에 디자인하고 이름을 지어줍니다. 만든 똥떡이 어떤 능력이 있는지 이야기로 만들어 보세요. 이 활동은 창의력과 스토리텔링 능력을 동시에 키웁니다.
가족 토론(10분)
활동지의 가족 대화칸을 활용해 다음 질문으로 대화를 이끌어보세요: “주인공의 선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네가 주인공이라면 무엇을 바꿨을까?” 부모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며 추가 질문으로 사고를 확장합니다.
활용 팁(빠른 체크리스트)
- 프린트는 A4 세로형, 컬러 프린트 권장
- 활동 전 표지 이미지를 보여주어 예측 질문하기
- 아이의 표현을 칭찬하고 ‘틀림’보다는 ‘다른 생각’으로 승화
- 짧게 여러 번 반복(10~20분 활동 여러 세션)하면 효과적
<똥떡> 독후 활동지 다운로드 ★
프린트하여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똥떡〉 독후활동지(이미지 2장: 표지·이야기 이해 / 창의활동·가족토론)를 준비했습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PDF 또는 PNG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아이와 함께 즐거운 독서 시간을 시작해보세요!
마무리
〈똥떡〉은 웃음과 상상, 그리고 교훈을 동시에 주는 전래동화입니다. 독후활동지는 그 경험을 확장해 아이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길러줍니다. 오늘 소개한 단계와 활동 예시를 그대로 따라 해보세요. 작고 즐거운 습관이 아이의 독서 경험을 훨씬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